세가지 만남...
만남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. 비린내가 묻어나오는 생선과 같은 만남은 피하십시오. 꽃을 피우는 동안에는 환호를 받다가 시들면 버려지는 꽃송이같은 만남은 안타깝습니다. 힘이 있을 때는 잘 간수하고 힘이 소진되면 버려지는 건전지같은 만남도 슬픈일입니다.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순식간에 지워지는 지우개 같은 만남입니다. 가장 좋은 만남은... 아름답게 만나서 힘들때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 눈물을 닦아주는 손수건같은 만남입니다. 일회용이 아니라 세탁가능한 손수건 같은 만남... 한번 관계를 맺은 만남은 평생 인연이 되는 손수건같은 만남... 그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십시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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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. 4. 13. 15:34